실론시나몬 vs 카시아 – 혈당 조절에 좋은 계피는 따로 있다?

 계피는 오랜 세월 동안 향신료이자 자연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으로 주목받으면서, 계피 추출물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이나 다이어트 보조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말하는 ‘계피’는 사실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바로 실론시나몬(Ceylon Cinnamon)카시아(Cassia Cinnamon)입니다.
외형은 비슷하지만, 성분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꽤 다릅니다.
 오늘은 이 두 종류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혈당 조절에 더 적합한 계피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실론시나몬 vs 카시아 – 혈당 조절에 좋은 계피는 따로 있다?

1. 실론시나몬(Ceylon Cinnamon) – '진짜 계피'로 불리는 이유는?

 실론시나몬은 스리랑카 등지에서 주로 재배되며, ‘True cinnamon’(진짜 계피)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향은 섬세하고 부드러우며, 쿠마린(coumarin)이라는 성분이 매우 적게 들어 있어 장기 섭취 시에도 간에 부담이 적은 계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실론시나몬을 사용하는 경우는 보통 혈당 조절, 인슐린 감수성 개선, 항염작용 등을 기대하고 선택하게 됩니다.

 

특징 요약

  • 쿠마린 함량 낮음 → 간독성 우려 적음
  • 인슐린 기능 보조 및 혈당 관리에 적합
  •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건강 목적이라면 더 나은 선택

 

2. 카시아(Cassia Cinnamon) – 우리가 흔히 먹는 '마트용 계피'

 카시아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널리 생산되며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대부분의 계피가 이 카시아 계열입니다.
향이 더 강하고 맛도 진하지만, 쿠마린 함량이 실론 계피보다 10~50배 정도 높습니다.

쿠마린은 소량일 경우 이뇨나 혈액순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장기 섭취 시 간 손상, 출혈 위험 등의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 특징 요약

  • 향은 강하지만 쿠마린 함량이 높음
  • 가격이 저렴하고 일반 식재료에 흔히 사용됨
  • 장기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음

 

 

3. 혈당 조절에는 어떤 계피가 더 효과적일까?

항목 실론시나몬 카시아시나몬
생산지 스리랑카 등 중국, 인도네시아 등
쿠마린 함량 매우 낮음 ✅ 매우 높음 ⚠️
혈당 조절 효과 있음 있음
안전성 장기 섭취에 적합 단기 섭취만 추천
가격 상대적으로 높음 저렴함

 

💡 건강기능식품처럼 꾸준히 복용할 목적이라면?
👉 실론시나몬이 훨씬 안전하고 적합한 선택입니다.

 

 

 

4. 제품 고를 때 꼭 확인할 3가지 체크포인트

성분명 확인 – 제품 라벨에 'Ceylon Cinnamon', 'Cassia', 'Cinnamon Bark' 등 어떤 원료인지 명시되어야 합니다.
쿠마린 함량 표기 여부 – 간 기능에 민감한 분은 쿠마린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세요.
기능성 표시 – 혈당 조절 관련 식약처 인증 또는 임상시험 근거 유무 확인

 

실론시나몬 vs 카시아 – 혈당 조절에 좋은 계피는 따로 있다?

5. 요약 – 혈당 조절을 위한 계피 선택, 답은 실론

 계피는 혈당 조절, 항산화 작용, 대사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입니다.
하지만 장기 복용을 고려한다면, 쿠마린 함량이 낮고 간 건강에 부담이 적은 ‘실론시나몬’을 선택하는 것이 더 안전한 방법입니다.

식재료로 쓸 때는 카시아도 문제 없지만, 영양제 형태로 복용한다면 실론 계피인지 꼭 확인해보세요.
건강은 디테일에서 시작됩니다.